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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맛집-용산] 양인환대 - 이유 있는 맛집

by 변두리기둥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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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 유명하다는 양갈비집 양인환대에 다녀왔습니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예약이 쉽지않습니다. 저녁에 오붓하게 술한잔하며 먹고 싶었지만 예약이 너무어려워서 그냥

토요일 낮에 다녀왔어요.

 

언제나 그렇듯 디테일한 사진과 가격은 다른 분들의 정보를 참고하시길 강력 권고드립니다.

 

 

기본 셋팅입니다. 반찬들이 되게 이쁘게 담아져서 나오고 반찬에 대한 설명도 훌륭합니다.

 

흡사 파인다이닝에 앉아 있는 느낌이듭니다.  무생채, 피클, 메쉬드포테이토, 갓김치, 부지깽이 나물순인데

 

맛이 다 훌륭합니다. 저는 특히 부지깽이 나물하고 무생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을 먹으면서부터 고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서 좋습니다.

 

 

아 저렇게 북어 순두부탕 같은 것이 나옵니다. 소주한잔 하기 좋은 맛이라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 딱 그런 맛입니다.

 

옆테이블에서 바로 처음처럼시키시던데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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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러고나면 고기가 나와야하는데, 메뉴판 사진도 없는건 좀 심하다 싶습니다. 뭐 글을 쓸수가 없네요.

 

다음부터 찍어보겠습니다.

 

프렌치랙 2인분입니다. 양이 다소 적긴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고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색을보니 숙성도 좀 한 듯 합니다. 

 

반찬과 마찬가지로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먹는 방법과 부위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인상깊습니다.

고기는 멋기 좋은 사이즈로 컷팅해주시며, 갈비에 붙은 고기도 먹기편하게 주십니다.

 

밑반찬, 소금, 간장소스 등 무엇하고 먹어도 잘 어울리네요.

 

고기는 부드럽게 미디움레어정도의 굽기로 내어주십니다. 

 

양고기 특유의 육향이 거슬리지 않을 정도이면서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맛있습니다.

 

이곳은 우리가 익숙한 일본식 양곡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밑반찬도 그렇고, 프렌치랙의 덩어리부분을 스테이크 형식으로 구어주는 방식도 그렇습니다.

 

통으로 익힌 뒤 레스팅을 거쳐 위 사진처럼 잘라서 서빙해주십니다.

 

굉장히 특이하면서도 함께주신 청어알과 함께먹으면 감칠맛이 훌륭합니다.

 

 

사실 위에 사진에 있는 두부밥을 먹기전에 갈비살을 1인분 먹었는데요 여자친구님이 사진찍는걸 까먹으셨답니다.

 

개인적으로는 갈비살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설명해주시기론 육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그 육향이 거부감 없고 매력적입니다.

 

특유의 식감도 너무 좋습니다. 프렌치랙보단 갈비살이 더 좋았네요.

 

특히 같이 곁들여 먹을 사이드들이 다양한게 큰 장점입니다.

 

다음에 기회가된다면 다른 양념 고기들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다시 위에 보이는 메뉴는 두부밥입니다. 

 

이게 양념간장이랑 같이 나오는데 오묘합니다.

 

간이 세지 않으면서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마무리로 제격이에요.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건 디저트. 약과입니다. 네 약과에요 이거말고 샤베트 같은걸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여자친구가 사줘서 모르겠습니다.. 10만원 조금 더 나왔을 것 같은데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꼭가서 드셔보세요.

 


 

- 정리

 

특징 : 기존 일본식 양고기와 다른 스타일

 

좋은점 : 고급 음식을 먹는 듯한 친절한 설명. 같은 고기임에도 곁들여 먹는 음식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아쉬운점 : 디저트의 아쉬움. 웨이팅. 

 

 

* 여자친구의 Comment : 양인환대를 안 이후로는 다른 양갈비집은 못갈것 같으니 연봉 많이 올랐으면 좋겠다(이건 양인환대를 알아온 남자친구 책임이 99.9%)

 

-> ??? 

 

총점 

 

나 -> 5점만점에 4점. 양갈비하면 생각날 맛집. 

여자친구 -> 5점만점에 4.5점. 

 

* 주차는 발레됩니다. 발렛비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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